
매년 가을이 되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있죠? 바로 부산국제영화제(BIFF)인데요. 올해는 무려 3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더해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어제(17일) 개막식은 정말이지… 역대급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는데요. 그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오늘, 영화의 도시 부산은 여전히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답니다. 저도 그 현장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기분으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
30주년의 화려한 서막, 개막식 풍경 🎬
어제 저녁, 영화의전당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었습니다.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의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밝혔는데요. 국민 배우 송강호, 윤여정 님은 물론, 홍콩의 양조위, 일본의 아오이 유우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습니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아시아의 연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아시아의 노래'가 상영되어 영화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수많은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운 채 스크린에 집중하는 모습은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감동과 위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네요.
혹시 지금 부산에 계신가요? 그렇다면 영화의전당 BIFFX관 앞에서 진행되는 '오픈 토크'나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야외 무대인사' 일정을 꼭 확인해 보세요! 좋아하는 배우나 감독을 아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랍니다.
오늘(9월 18일), 이 영화 놓치지 마세요! 🎟️
자, 그럼 개막 둘째 날인 오늘은 어떤 영화를 주목해야 할까요? 정말 보석 같은 작품들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지만, 몇 편만 엄선해 봤습니다!
- '경계에서' (한국): 신인 박찬영 감독의 데뷔작으로, 올해 가장 주목받는 한국 독립영화 중 하나입니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고뇌하는 청춘의 모습을 날카롭게 포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오늘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 '먼지 쌓인 필름' (태국): 아시아 영화의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신작입니다.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몽환적인 영상미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 '1965, 서울' (특별상영): 1960년대 서울의 풍경을 담은 고전 필름을 디지털로 복원하여 특별 상영하는 작품입니다.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스크린으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오늘 오전 11시, CGV 센텀시티)
이 외에도 다양한 GV(관객과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으니, 예매 사이트에서 상영 시간표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영화, 다시 '자유'를 말하다 💬
이번 30주년 부산국제영화제는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넘어, '영화의 자유'라는 사회적 담론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창작의 자유가 위축되었던 영화계의 현실을 반영하듯, 영화제 곳곳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목소리 📝
개막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한 원로 감독은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가장 자유로운 영혼의 외침이어야 한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창작자의 목소리가 억압받아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겨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열리는 여러 포럼에서도 이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올해 출품작 중에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유독 눈에 띕니다. 특히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외침'과 같은 작품은 우리가 왜 계속해서 영화의 자유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입니다.
BIFF 30주년 핵심 정리
자주 묻는 질문 ❓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깊이 있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남은 축제 기간 동안 영화의 바다에 흠뻑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이 가장 기대하는 영화는 무엇인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